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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국일주 여행코스, 예산 출발 서해·남해·동해 완벽 일정

데일리유니버 2025. 8. 10. 21:37

충남 예산에서 출발해 서해·남해·동해를 도는 7일간의 전국 일주 코스를 소개합니다. 하루 이동거리와 휴식까지 고려한 부모님 맞춤 여행 일정과 관광·맛집·숙소 팁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빠르게 일정 확인은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부모님과 전국을 여행하려는데, 하루 200~300km 내외로 무리 없이 돌 수 있는 코스가 있을까요?” 전국일주는 생각만 해도 설레지만, 무리한 이동 거리나 빡빡한 일정은 오히려 피로를 쌓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계획은 충남 예산을 출발점으로, 서해의 여유, 남해의 아름다움, 동해의 청량함을 차례로 느끼는 7일 코스입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만큼, 휴식과 여유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1일차: 예산 → 태안·안면도 → 군산

첫날은 비교적 짧은 거리로 몸을 풀며 시작합니다. 예산에서 태안까지 약 110km(2시간) 이동 후, 안면도 해변 드라이브와 꽃지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만끽합니다. 점심은 안면도에서 제철 해산물 회와 꽃게탕을 추천합니다. 이후 군산으로 이동(약 140km, 2시간)하여 근대역사문화거리, 신흥동 일본식 가옥, 경암동 철길마을 등을 여유롭게 걸으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숙소는 군산 시내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잡으면 다음날 전주 이동이 편리합니다.

2일차: 군산 → 전주 → 순천

아침에 군산에서 전주까지 약 55km(1시간) 이동. 전주 한옥마을 골목 산책과 경기전, 전동성당, 전주비빔밥으로 여유 있는 점심 시간을 보냅니다. 오후에는 순천으로 약 210km(3시간) 이동하여 순천만습지의 갈대밭과 국가정원을 관람합니다. 저녁은 순천만 근처에서 꼬막정식을 즐기고, 숙소는 국가정원 인근 호텔이나 펜션을 추천합니다.

3일차: 순천 → 여수 → 남해

순천에서 여수까지 약 30km(40분). 여수 오동도 동백숲과 돌산대교를 지나 향일암에 들러 남해안을 조망합니다. 점심은 여수 돌산 갓김치와 해물뚝배기를 추천합니다. 오후에는 남해 독일마을로 이동(약 140km, 2시간 30분), 언덕 위에서 한려수도의 전망을 즐기고 독일식 소시지와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숙소는 남해 바닷가 펜션에서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4일차: 남해 → 거제 → 통영

남해에서 거제로 약 90km(2시간) 이동하여 외도 해상공원, 바람의 언덕, 신선대 등의 명소를 방문합니다. 이후 통영으로 약 70km(1시간 30분) 이동, 동피랑 벽화마을과 통영항 야경을 감상합니다. 저녁은 통영 중앙시장에서 회와 충무김밥을 추천하며, 숙소는 강구안 근처 호텔이나 리조트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5일차: 통영 → 경주

통영에서 경주까지 약 230km(3시간 30분) 이동. 불국사와 석굴암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황리단길을 산책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경주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저녁은 경주 황남빵과 한우 불고기 정식을 추천합니다. 숙소는 경주 시내 호텔이나 전통 한옥스테이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세요.

6일차: 경주 → 포항 → 강릉

아침에 경주에서 포항 호미곶까지 약 60km(1시간) 이동, 새해 해맞이 명소이자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세요. 이후 강릉까지 약 250km(4시간) 이동하여 경포대, 안목커피거리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깁니다. 숙소는 강릉 시내 또는 주문진 근처에서 잡으면 다음날 속초 이동이 편리합니다.

7일차: 강릉 → 속초 → 예산

강릉에서 속초까지 약 110km(2시간) 이동, 설악산 케이블카와 대포항을 방문합니다. 점심은 속초 중앙시장에서 회와 튀김을 즐기고, 예산까지 약 270km(4시간) 귀환하며 전국일주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부모님 여행을 위한 팁

하루 운전 시간은 5시간 이내로 제한하세요.
점심과 저녁 사이에 카페·휴게소를 경유하여 충분히 쉬어가세요.
숙소는 이동 동선에 맞춰 미리 예약하고, 주차 편의성을 확인하세요.
날씨 변화에 대비해 우산, 얇은 외투, 편한 신발을 챙기세요.
사진 촬영 포인트를 미리 체크하면 여행 기록이 더 풍성해집니다.

정리

전국일주라고 해서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일정은 하루 200~300km 이동, 관광·휴식을 균형 있게 배치해 부모님께 부담 없이 전국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서해의 낭만, 남해의 따뜻함, 동해의 시원함을 모두 담아내며, 평생 기억에 남을 가족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